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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주관하는 탄소 포집 경진대회 우승자는?

내일과미래 2025. 4. 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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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혁신의 아이콘이자 전기차 revolution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인 기후 변화에 대한 담대한 도전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XPRIZE Carbon Removal", 총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상금을 걸고 대규모 탄소 포집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한 것입니다.

이 대회는 일론 머스크의 재단이 후원했고, 2021년부터 4년간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제거 기술 경진대회에, 88개국 1,300개 이상의 팀이 참가했습니다

2025년 4월, 인류의 기후 위기에 맞서 싸우는 전 세계의 혁신가들이 모인 XPRIZE 탄소 제거 경진대회에서 인도의 스타트업 마티 카본(Mati Carbon)이 5천만 달러의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 XPRIZE 탄소 제거 경진대회: 기후 위기를 향한 도전

XPRIZE 탄소 제거 경진대회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혁신적인 탄소 제거 기술을 발굴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참가 팀들은 대기나 해양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 제거하고, 이를 지속 가능하고 환경에 무해한 방식으로 저장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야 했습니다. 대상 수상 조건은 연간 최소 1,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향후 연간 10억 톤 규모로 확장 가능한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 마티 카본: 자연의 힘을 활용한 혁신

마티 카본은 '강화된 암석 풍화(enhanced rock weathering)' 기법을 활용하여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거합니다. 이 방법은 자연에서 수천 년에 걸쳐 일어나는 암석 풍화 과정을 인위적으로 가속화하는 것으로, 분쇄된 현무암을 농지에 뿌려 비와 반응하게 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인 형태로 전환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중탄산염은 해양으로 흘러가 약 10,000년 동안 저장됩니다.​

마티 카본의 CEO 샨타누 아가르왈은 이 기술이 저비용으로 대규모 탄소 제거를 가능하게 하며, 동시에 농지의 토양을 개선하고 작물 생산성을 높여 기후 변화에 취약한 소규모 농부들에게도 혜택을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 다른 수상자들: 다양한 접근 방식의 탄소 제거

대상 외에도 여러 팀이 혁신적인 탄소 제거 기술로 주목받았습니다

  • NetZero: 커피 껍질 등 농업 폐기물을 바이오차로 전환하여 토양에 저장함으로써 탄소를 격리하고 토양의 영양분과 수분 보유력을 향상시킵니다.
  • Vaulted Deep: 탄소가 풍부한 유기 폐기물을 슬러리 형태로 만들어 지하 깊숙이 주입하여 탄소를 장기적으로 격리합니다.
  • UNDO Carbon: 스코틀랜드와 캐나다의 대규모 농장에서 마티 카본과 유사한 강화된 암석 풍화 기법을 적용하여 탄소를 제거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접근 방식은 탄소 제거 기술의 다각화와 확장을 보여주며, 각 기술의 장단점을 고려한 통합적인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 미래를 향한 발걸음

XPRIZE 탄소 제거 경진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기후 위기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과 대응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재단이 후원한 이 대회는 탄소 제거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솔루션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XPRIZE는 메탄 제거, 산림 복원, 기후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기후 관련 경진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 결론

마티 카본의 수상은 자연 기반의 저비용 탄소 제거 기술이 기후 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기술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길을 제시하며, 전 세계적인 협력과 투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도전에 맞서, 이러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들이 더욱 확산되고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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